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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일기 #8 (18. 6. 12. 화)
안장환
2021. 2. 7. 13:54
6시 기상. 아직 익숙하진 않다. 오늘은 화생방을 다녀왔다. 시간이 잘 간다. 왔다갔다 하는 길은 같지만 올 때의 체감시간이 훨씬 빠르다. 오가는 길에 딸기 내음이 난다. 올 때 병희, 태양이와 분대 친구들의 이미지를 전쟁 컨셉에 연결시켜보았다. 날씨 좋고, 2열로 시골길을 걸으며 논밭 옆으로 지나 복귀하는 모습이 제법 아름다웠다.
열심히 살고, 열정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다. 막연한 의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