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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떠오른 것들3

발전 내가 이루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그 어떠한 것, 큰 것 때문에 압도되어 시작조차하지 못하고 있을 때가 있다. 그런 감정이 들 때, 해내야하는 일을 회피하려는 것인지 이런 저런 생각이 밀려온다. '이것이 정말 가치있을까?',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인가?' 등 스스로 답해낼 수 없는 질문들을 던지며 생각의 수렁에 빠질 때가 있다. 그러나 이것이 내 순간적인 감정에서 출발해서 이성의 영역으로 들어오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이내 이 모든 것이 끝나는 순간이 있고, 그 때에 이 순간과 과정들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다시 주어진 문제를 직면하려 한다. 해결방법은 특별하지 않다. 아주 작은 문제로 나누고, 작은 step을 가져가는 것이다. 모든 것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많은 것들이 아주 작은 과정들의 합으로서 .. 2021. 11. 20.
부정의 에너지가 다가올 때 혼자 살다보면 나만의 시간을 이런 저런 감정들로 채워간다. 내가 할 일이 있을 때는 그러한 감정들에 신경 쓸 여력이 없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는 온전히 나를 마주하는 시간들이 많아진다. 그럴 때 마다 나에게 무작위의 감정상태들이 찾아오곤 한다. 긍정, 부정, 무덤덤, 무기력, 행복감 등등의 감정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특히 부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고 나를 낚아채가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사람간의 관계에서 오는 에너지가 많이 줄어든 요즘 아무리 에너지를 내적인 방향에서 얻는, 내향적인 나라도 나를 온전히 대하는 시간이 어려울 때가 있다. 2020년, 작년에는 그럴 때 마다 그 고민을 '왜 이런 생각이 들까' 나를 좀 더 이해해보자며 내 감정을 파헤쳐.. 2021. 8. 16.
오랜만에 한 러닝 '몸을 움직여야겠다'. 항상 움직임으로써 살아있음을 느끼는 나 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활동량이 너무 줄었다. 줄어든 활동량은 여러 사념들을 몰고오고 그것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것들이었다. 그러한 감정들이 느껴질 때마다 나는 의식적으로 움직인다. 오늘이 그런 날 이었다. 최근 며칠간 복수전공신청이 승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조금 다운이 되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있는데 그것들이 불가능하다고 느껴질 때, 거절당할 때의 기분은 뭐라 설명하기 참 힘들다. 어느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아쉬워한 뒤에 그것들이 감정의 영역에서 처리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나의 본 전공은 기계공학이지만 '기계공학자' mechanical engineer 로서 살아가는 내 모습을 그릴 수 없었다. 적지않은 시간을 도피, 외면의 상태로 지낸 .. 202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