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3 즐거움 세상에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다. 내가 추구하는 즐거움, 가치있게 느끼는 즐거움은 순간적인 것들 보다 오래 지속되는 것들이다. 그리고 그 형태는 다양하다. 다른 외형으로 다가오는 경험이지만 그것들의 본질이 통한다는 생각이 들 때의 쾌감, 그것이 내가 좋아하는 즐거움 같다. 2022. 5. 21. Lab Intern 2.22 어제 랩미팅 중에 교수님께서 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어떤 것을 공부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문제를 풀고싶은지, 해결하고 싶은지 잘 고민해보아야한다." 연구실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데 내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지 찾아내는 것이 관건인 듯 하다. 공부한 것들을 좋은 수단으로써 그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 연구의 본질은 무엇일까? '문제해결'?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것을 규정하고 진행할 수는 없다. 매번 생각하기 보다는 이따금씩 다시 짚어보아야겠다. 지하철에서 '생각의 탄생'을 읽다 이러한 quote를 발견했다. "창작의 전제는 상상이지만 이 둘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창작이 이루어지려면 먼저 운좋은 발견이 필요할지도 모르나, 이 발견을 온전히 현실화하는 것이 창작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은 반드시 구체적.. 2022. 2. 22. Lab Intern Day 2 스포츠공학실 랩인턴 2일차. 7:30 am 기상. 9:50 am 출근. 17:30 pm 퇴근. 20:10 pm 운동. 21:10 pm 귀가. 오늘 다음 세가지를 적고 싶다. 앞으로 인턴하면서의 다짐 나는 비록 현재 인턴이라고는 하지만 태도의 관점에서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아직 입학을 한 것은 아니지만 석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연구원들과 마찬가지고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연구에 임하고 싶다. 그동안 두 번의 연구실과 수많은 진로고민을 거쳐 대학원 입학 전의 단계에서 최종적인 선택을 했으니 이제는 내가 한 선택을 최선으로 만드려고 몰입해야한다. 인턴과정은 연구실에 있는 실험장비와 연구주제들을 알아보는 석사 이전의 견습과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것이 의존적인 과정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 2022. 2. 17. 발전 내가 이루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그 어떠한 것, 큰 것 때문에 압도되어 시작조차하지 못하고 있을 때가 있다. 그런 감정이 들 때, 해내야하는 일을 회피하려는 것인지 이런 저런 생각이 밀려온다. '이것이 정말 가치있을까?',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인가?' 등 스스로 답해낼 수 없는 질문들을 던지며 생각의 수렁에 빠질 때가 있다. 그러나 이것이 내 순간적인 감정에서 출발해서 이성의 영역으로 들어오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이내 이 모든 것이 끝나는 순간이 있고, 그 때에 이 순간과 과정들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다시 주어진 문제를 직면하려 한다. 해결방법은 특별하지 않다. 아주 작은 문제로 나누고, 작은 step을 가져가는 것이다. 모든 것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많은 것들이 아주 작은 과정들의 합으로서 .. 2021. 11. 20.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