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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훈련소 일기 #1 (18. 6. 5. 화)

by 안장환 2021. 1. 28.

허승혁, 권준오, 김태양, 이성훈, 이병희, 김민홍, 김현수, 강원준, 이근녕, 손은환, 전형준, 엄수빈, 안장환.

이렇게 13명이 3소대 3분대 훈련병이다. 좋은 친구들이 많다. 내가 속한 집단에서 벗어나 다른 사회, 집단 속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각기 모두 다른 사람들.

 오늘 ★★ 투스타를 단 논산훈련소장이 왔다. 한 사람을 위해 몇 백명이 준비하고 긴장하는 모습이 새롭다. 군에서만 이런 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서는 걸맞는 '역할'을 각자가 담당하고 있을 뿐이다. 사회에서는 복종식의 대우, 처신은 옳지 않다. 상급자도 이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매일 아침 1.5km 조깅을 어제부터 하기 시작했다. 무릎, 장경인대염이 나아지길 기대해본다. 자대배치를 받고 개인시간이 있을테니 독서, 공부, 진로에 대해 생각해볼 계획이다. 지금은 운동을 습관들이는 중! 잘해보자. 반년 이상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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